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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판독(SAOT) 원리는 공인구 알릴라

by ★◇♥♧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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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는데요. 피파는 SAOT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을 도입했는데, 어떤 원리에 의해서 작동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원리 

반자동 오프사이드는 영어로 SAOT-Semi Automated Offside Tech라고 불립니다.

 

오프사이드를 반자동(Semo-Auto)으로 판독한다는 건데요. 이게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경기장 내 12대 카메라
  •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릴라(Al Rihla)

FIFA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공식영상 >

 

경기장 12대 카메라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는 각 지붕에 12대의 카메라가 설치됩니다.

 

이 카메라는 선수들의 신체부분(발끝, 무릎, 팔꿈치 등) 29곳을 초당 50회씩 수집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애니메이션으로 변환되어 선수들의 순간 위치를 구현해 냅니다. 

스마트 공인구 알릴라(Al Rihla)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는 알릴라 혹은 알리흘라 라고 부릅니다. 아랍어로는 여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알릴라(공인구)에는 공 내부 중앙에 관성 측정 센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센서는 경기가 지속되는 동안 공의 실시간 위치를 1초에 500번 측정해서 판독실로 전송합니다. 

 

이렇게 공인구 알릴라에서 모아진 데이터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모아진 데이터가 서로 융합되어 오프사이드를 잡아낼 수 있는 것이 이번에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입니다.

 

공인구 알릴라는 내부에 센서가 있기 때문에 무선 충전으로 작동되며 완충 시에서는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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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동이라고 불리는 이유

카메라, 센서등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지만 반자동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인간의 심판을 한번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은 오프사이드라고 판단하면 비디오 판독실에 알리지만 이를 판단하는 VAR 담당 심판(인간)이 최종 오프사이드라고 판단해야만 오프사이드로 인정됩니다. 

 

기존 VAR과 다른 점

기존에도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은 존재했습니다. VAR은 2016년부터 도입됐는데, 어차피 영상을 보고 인간이 판단하는 수준이고 매번 확인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VAR 판독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경기가 루즈해지고 지연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SAOT는 VAR의 이런 약점을 보완한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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