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기본개념과 하는이유 그리고 준비할 것

해마다 연말이 되면 '연말정산'이라는 단어가 뉴스포털에 자주 등장합니다. 나도 해야하는건가 누가 하는건가 의문점이 들 수 있는데요, 연말정산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부터 준비해야할 사항을 시리즈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연말정산 기본개념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이 있는 '월급쟁이'가 본인의 1년치 소득과 세금 납부한 내역을 연말에 정산하는 과정입니다. 월급쟁이는 매월 월급을 받습니다. 월급을 받을 때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미리 사업장에서 떼고 주는데 나는 회사에서 월급만 세후로 받지만 사실 회사에서 매월 근로소득세를 대신해서 납부해 주고 있습니다. 

본인의 급여 상세 내역서를 보면, 근로소득세 OOO원, 근로지방소득세 OOO원, 4대보험 얼마 이렇게 미리 공제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 월급이 3백만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홈택스에서는 월 급여액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매월 납부해야 할 세금을 간편하게 미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 접속해서 월급여액을 3백만원을 입력했더니, 매월 납부해야 하는 소득세는

대략 93,330원 정도로 계산됩니다. 

연말정산-이유

 

간단하게 매월 10만원을 급여에서 차감하고 290만원을 세후로 받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4대보험은 논외)

세전연봉은 3천6백만원이 되고, 세금 1백2십만원 제외하고 세후 연봉으로 34,800,000원이 됩니다.

 

 

연말정산 하는 이유

연말정산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 월급에서 매월 떼간 소득세금액이 과연 맞는 건지, 확인해보고 많이냈으면 돌려받고 적게냈으면 더 내기위해서 연말정산을 합니다. 이 과정을 매월한다면 세무서는 아마 마비 될거고요, 회사의 급여담당자도 너무 복잡해서 일을 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매월 대략적으로 '간이'로 소득세를 떼서 매월 납부하고 1년치를 한번에 정산해 보는 과정이 바로 연말정산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말정산 하면서 내가 번금액과 쓴금액 대비 세금을 많이 냈나 적게 냈나 계산해 봐야 합니다. 많이 벌었는데 필수 지출이 많았으면 세금도 그만큼 적게 내야합니다. 

근로소득세-간이계산

나와 내 회사의 동기가 연봉이 똑같고 회사에서 받는 금액은 같지만 나는 배우자에 아이도 2명있고, 내 동기는 1인가구인데 내 세금과 동기의 세금이 같을 수 있을까요? 나는 부양가족도 있고 필수적으로 아이 병원비에 교육비에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1인 가구인 동기는 의료비나 교육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을 거구요. 

 

그래서 연말정산을 하면서 내 월급에서 병원비나 교육비를 많이 사용했으면 그만큼은 소득에서 빼주는 과정을 합니다. 

그과정을 '소득공제'라고 하는데요. 소득공제는 다음편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