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경비율 기준경비율 차이와 기본개념

세금은 일단 용어가 어려워서 접근하기가 부담됩니다. 종학소득세 신고할 때 업종별로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적용에 따라 납부해야할 세금도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 기본개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익, 세금 계산

세금은 매출에서 비용을 빼고 남은금액에 세율을 곱해서 최종납부할 세금을 계산합니다. 

가령, 1년간 1000만원을 팔았는데 물건매입비용이 300만원, 월세가 400만원, 인건비 100만원이 들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1,000 - (300+400+100) = 200만원

 

그럼 매출은 1,000만원이지만 비용을 제외하고 내가 실제 번 금액은 200만원이 됩니다. 이제 이 200만원에 세율을 곱하면 최종납부할 세금이 계산됩니다. 세율은 20%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200 × 20% = 40만원(세금)

 

장사를 해서 1,000만원을 팔았는데 800만원이 비용이고 거기에 또 20%가 세금이므로 실제 내가 가져가는 수입은 160만원이 됩니다. 

 

• 1,000 - 800(비용) - 40(세금) = 160(순수익)

단순경비율 vs 기준경비율

비용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방법이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이 있습니다. 

• 단순경비율 : 모든 비용을 단순하게 일정요율로 인정해줌
• 기준경비율 : 기타 경비만 일정요율로 인정해줌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과 기준경비율 적용대상은 업종과 매출규모에 따라 매년 달라지게 됩니다. 매출이 수억씩 발생하는 사업장에서 단순경비율은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 사업장 업종과 매출규모를 확인해서 어떤경비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단순경비율을 적용하게 되면 모든 비용을 단순하게 한번에 비용으로 인정해줍니다. 따라서, 장부입증 필요없이 업종별로 일괄 비용을 단순하게 계산합니다. 가령 단순경비율 75%라고 하면 매출의 75%를 그냥 비용으로 단순하게 인정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기준경비율을 설명하기 전에, 여기서 또 주요경비와 기타경비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 주요경비 : 필수경비(매입비용, 임차료, 인건비 등)
• 기타경비  :주요경비 외 경비

경비	주요경비(입증필요)
	기타경비(기준경비율적용)

 

기준경비율을 적용하게 되면 필수경비는 입증을 해야 인정을 해주고, 나머지 비용인 기타경비는 기준경비율을 적용해서 추가로 비용으로 빼주게 됩니다. 예를들어 기준경비율이 8%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수익 = 매출 - 주요경비 - (기타경비×8%)

주요경비는 입증해서 비용으로 인정받고, 그 외 비용은 기준경비율이 일괄적으로 적용되어 수익이 계산되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세율을 곱하면 최종 세금이 계산됩니다.